2025. 1. 5. 10:00ㆍ인스턴트 커피
안녕하세요. 제주항공 참사와 12.3 내란으로 심란한 연말 연초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내란과 분열로 나라를 망치는 윤석열이 마땅한 처벌을 받기를 새해맞이하여 빕니다. 2025년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새해맞이하여 첫 번째 커피 리뷰는 '이디야 비니스트 오리지널 아메리카노'입니다. 이디야는 한국의 카페 브랜드죠. 스타벅스 근처에 일부러 점포를 낸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동네 이디야 근처에는 스타벅스가 없답니다. 그곳이 작업하기 좋아서 정말 자주 갔던 터라 좋아하게 된 체인입니다. 한 때는 이디야가 저렴한 커피숍의 위치를 점하고 있었는데 이제 한 잔에 2000원 이하 커피를 파는 브랜드가 많아져서 옛 말이 됐네요. 앞으로 이디야가 어떻게 나아갈지가 궁금합니다.
어느 커피 브랜드나 그렇듯이 이런 스틱형 인스턴트 커피를 이디야도 내놓았습니다. 1포의 중량은 1g이고 제조는 (주)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 했습니다. 오올~ 자뎅에서 한 줄 알았는데. 인스턴트 90%, 이디야 블렌드 10%로 카누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두커피 느낌을 냈습니다.
사실... 이디야 커피 제 입에는 별로 맛있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한 커피랄까요. 그래서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맛봤습니다. 맛보고 나니 정말 뭐랄까, 이디야스럽습니다. 살짝 태우듯이 볶은 커피 향이 나쁘지 않은데 향이 가볍고 입 안에서 금방 사라집니다. 이디야에서 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시면 금방 마시게 되는데 얘도 비슷하네요.
좀 다를까 싶어 아이스도 마셔봤습니다. 신기하게 약간의 탄맛이 싹 사라지고 고소한 맛만 나는 가벼운 맛의 커피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디야 비니스트 오리지널 아메리카노를 마셔 봤습니다. 괜찮기는 한데 굳이 이걸 사 먹어야하나 싶은 맛이었습니다.
맛(★★☆☆☆) 나쁘지 않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굳이 돈을 내고 이 제품을 살지는 의문...
향(★★☆☆☆) 향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금방 기억에서 지워지는무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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