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4. 17:08ㆍ인스턴트 커피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듯합니다. 낮에는 따뜻해서 외투를 입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네요. 날이 따뜻해서 점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괜찮았습니다. 이번 리뷰는 할리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의 자매품인 '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아메리카노'입니다.
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어떤 제품인가?
할리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미니는 좋은 평가를 받았었죠. 부모님 드실 커피로 이 둘을 배송시켰는데 맛도 보고 리뷰도 쓰려고 몇 개 집어왔습니다. 어딜 가든 못 보던 커피가 있으면 한 두어 개 가져오는 습관이 생겼네요.
제품 상자 뒷면을 꼼꼼히 보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함량과 제조원은 같은데 커피의 원산지에 차이가 있네요. 인스턴트 커피가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미니는 콜롬비아 82.11%, 에콰도르 17.89%이고 프리미엄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콜롬비아 70%, 브라질 30%입니다. 볶은 커피는 시그니처가 브라질 70%, 인도네시아 30%고 프리미엄 블렌드가 콜롬비아 60%, 에티오피아 40%입니다. 하지만 볶은 커피가 원재료의 5%라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성분 차이가 "스페셜티 블렌드의 기분 좋은 산미와 깊고 풍부한 원두의 향을 조화롭게 살린 프리미엄 아메리카노'를 만든다고 상자에 쓰여 있습니다. 제조원인 커피클럽로스팅 센터는 할리스의 커피 가공 공장입니다.
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
카누 미니 사이즈입니다. 흔한 인스턴트 커피 포장입니다. 그래도 검은 포장지에 금색 글자라 어딘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할리스의 상표가 왕관 문양이라 왠지 더 프리미엄 한 인상을 주기도 하고요.
커피 가루는 고운 분말 타입니다. 분무 건조 방식으로 보입니다.
물을 200ml로 맞춰 봤습니다.
맛을 보면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미니보다 확실히 다크합니다. 깔끔해서 개운한 맛이기도 하네요. 향은 강하지 않습니다. 다크 한 맛이 짧게 치고 빠지는 그러 느낌입니다. 뒷맛은 살짝 과일향 같은 상큼함이 있습니다. 기분 좋은 산미라는 설명이 완전히 허구는 아니네요. 하지만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의 산미를 생각하면 인스턴트라 어딘가 아쉬운 산미입니다. 그냥 기분만 조금 냈다 정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스턴트로 이 정도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겠죠.
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최종 별점 평가
맛(★★★★☆) 인스턴트에서 산미 비스무리한 느낌이라도 받는 것이 어디냐~
향(★★☆☆☆) 맛에 비해 존재감이 너무 없는 향. 자매품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미니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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