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루 헤이즐넛향 커피

커피는 우리 생활 어디에나 있습니다. 잘 둘러보면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날 수 있듯이,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브루 헤이즐넛 향 커피도 그렇게 만났습니다. 자주 가는 미용실에 머리 깎으러 갔다가 색이 튀어서 스윽 집어 왔지요.

 

아이브루 헤이즐넛 향 커피는 어떤 제품인가?

포장지가 약간 어딘가 좀… 다단계에서 판매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검색해 봤는데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제품 이름은 I+Brew=iBrew로 ‘내가 만든 커피’라는 뜻으로 이렇게 지었다고 하네요. 커피 봉지 뒷면에는 1g이라는 무게와 재활용할 수 있는 비닐류라는 정보 외에 다른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럴 때는 제품 소개 페이지를 봐야죠.

제품 소개 페이지를 보면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브라질산 인스턴트 커피 91%
• 콜롬비아산 볶은 커피 7.4%
• 합성향료(헤이즐넛 향)

가격은 200개 들이 제품이 25,000원 선이네요. 1개당 125원입니다.

 

한국맥널티

제조 및 판매원은 한국맥널티(주)입니다. 주소가 충남 천안인데 그곳에 본사와 공장이 있나보네요. 회사 공식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커피 사업을 하지만 제약 사업도 합니다. 맥널티는 다양한 커피 PB 상품 제조원이기도 해서 알게 모르게 한 잔씩 마셔봤을 것 같네요.

1993년 카페 맥널티 매장 사업으로 시작해서 1995년에 대보물산 설립, 1997년에 한국맥널티로 법인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원두, 인스턴트, OEM 등 다양한 사업을 해 왔습니다. 제품 페이지를 보니 제가 전에 리뷰했던 Private Club Hazelnut의 수입/판매원이네요.

 

아이브루 헤이즐넛향 커피의 맛과 향

보통의 인스턴트 스틱 커피 미니 사이즈입니다. 용량 1g이고요. 영하 196도 극저온에서 초미세한 제품 원물을 그대로 스틱에 담았다고 합니다. 분말이 아니라 알갱이네요. 카누보다는 작습니다. 설명에 극저온이라니 동결 건조 방식이겠죠. 커피 가루에서 새콤달콤한 헤이즐넛향이 납니다.

뜨거운 물 200ml를 부었습니다. 늘 보던 헤이즐넛 커피색입니다.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 나는데 헤이즐넛 커피의 액채색은 좀 다르더군요.

맛은 예상할 수 있는 헤이즐넛 향 커피인데 다른 제품에 비해 첫맛이 약간 더 쓴 편입니다. 하지만 적당히 무난한 맛의 헤이즐넛 커피입니다. 헤이즐넛 향이 달콤하게 입안에 오래 감돕니다. 사실 헤이즐넛 커피는 ‘헤이즐넛’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더 중요하죠.

 

아이브루 헤이즐넛향 커피 최종 별점 평가

맛(★★★☆☆) 무난한 헤이즐넛 향 커피. 난 헤이즐넛 좋아함.

향(★★★★☆) 헤이즐넛의 향은 특색 있어서 좋음. 난 헤이즐넛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