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커피를 리뷰하는 이유
"난 원체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멎는 곳에서 죽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 꿈이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김희성의 대사 인스턴트 커피와 드립 커피. 어느 쪽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가? 드립 커피가 고급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난 다르게 본다. 인스턴트 커피를 리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별 것 아닌 물건으로 보이는 인스턴트를 좋아한다. 마시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를 쉽게 평가할 수 있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각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회사들은 많은 노력을 했으리라 믿는다. 제품을 허술하게 만들어서 팔리지 않으면 무조건 회사의 손해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로 만든 제품이 인기 없을 수도 있다. ..
2025.06.10